3일간(8.20~8.24) 무등록사업자 107개 점포의 사업자등록 완료, 59건에 정책자금 24억원 신청
산수유 등 특산품을 온·오프라인 시장을 활용해 판매하는 등 구례5일장의 디지털화 적극 지원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 이하 광주중기청)은 지난 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5일시장에 1:1 전담해결사를 배치해 피해복구와 정책지원을 위해 신속 대응 하고 있다고 밝혔다.

1:1 전담해결사가 전화상담, 민원실 동행, 서류작성 대행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8월 24일 기준 113개 무등록 점포 중 107개 점포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그중 59건에 24억원 정책자금을 신청했다.

이는 무등록 상태로 정책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상인들이 법정 소상공인으로 확인받아 정책자금 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런 신속한 대응에는 순천세무서, 구례군, 전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 등 유관기관도 힘을 보탰다.

순천세무서는 실시간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위해 직원 3명을 구례군에 파견했고, 구례군청도 재해확인증 발급을 위한 서류 간소화와 절차 편의를 제공했다. 전남신보와 소진공은 구례5일시장 현장에서 직접 보증서발급과 자금 신청을 접수하는 등 신속하게 행정처리를 지원했다.

구례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정선)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광주전남청 직원의 세심한 배려에 소상공인들이 희망으로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도 책임감을 갖고 자원봉사에서 행정지원까지 묵묵히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수해복구 후 구례5일시장이 명품시장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례5일시장은 지리산 인근에 자리잡아 관광객이 많은 장점이 있는 시장으로서, 산수유 등 지역 특산물 등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입점, 마케팅 등을 광주전남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이번 수해를 계기로 풍수해보험 가입의 중요성이 커졌다. 재난에 대비해 광주전남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지원과 풍수해보험이 연계되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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