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5억원 투입 2028년 완공추진
➤호남고속도로 18.3km 4차로에서 6차로 확장으로 병목현상 해소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26일 개최된 기획재정부의「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이 경제성 및 정책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받아 무난하게 예타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확장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제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포함되어 중점 추진되어온 사업으로, 마지막 사업년도인 올해 익산시 왕궁면(삼례IC)에서 김제시 금구면(김제IC)까지 18.3km구간에 총사업비 2,315억원을 투자해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9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했고 금번 예타통과에 따라 2021년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도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호남고속도로는 전북도의 관문이며, 중심부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도민에게는 상징성이 매우 큰 자존심과 같으며 지역을 방문하는 차량이 주요 목적지로 이동시 대부분 경유하는 중요 노선으로 인식해왔다.

최근, 새만금 개발사업 본격화,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호남고속도로와 연계된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으로 일교통량이 ’17년 3만 9천대에서 ‘19년 4만 6천대로 연평균 8%정도 증가했고 동일구간 내 차로수 감소에 따른 병목현상으로 조속한 사업 시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앞으로 호남고속도로가 확장되면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개선되고 1970년대 건설되어 불량한 선형과 노후 시설물 정비로 이용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높여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유지관리 비용 등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국토의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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