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미래차 집적화단지」 기업유치 가속화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26일 ㈜비전에셀과 전기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정식원 ㈜비전에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비전에셀은 새만금 국가산단(1공구) 17,730㎡ 용지에 150억 원을 들여 배터리 관리장치(BMS) 모듈과 자동차 전조등․실내등에 쓰이는 엘이디(LED) 램프 제작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02년에 설립된 ㈜비전에셀은 배터리 관리장치(BMS) 모듈, 조명·엘이디(LED) 모듈의 검사장비를 개발·제작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 납품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타지역 대비 새만금의 우수한 지원혜택과 새만금 산단 내 전기차·자율차 기업 집적화 추진에 따른 기업 간 협력 및 동반성장 효과를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비전에셀이 새만금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만금 산단에 조성되는 미래차 집적화단지(클러스터)가 전기차․자율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청은 전북지역에 구축된 자동차 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미래차 분야를 전략적 육성산업으로 정하고, 관련 기업과 함께 기업에 산업화 기술을 지원할 연구기관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기차, 특장차, 무선통신장치 등 전장부품 제조기업 및 연구기관 5개사(215천㎡, 542명 신규고용)가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전기차·자율차 관련 기업과 투자논의가 진행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미래형 상용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테크비즈프라자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에 특화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등 미래차 집적화단지(클러스터)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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