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장 202m 자가발전 모노레일 설치

[완도=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완도군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2015년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된 장보고 어린이 공원을 친환경 에너지 체험과 환경 교육을 겸할 수 있는 놀이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장보고 어린이공원은 완도읍에 진입하면서 볼 수 있는 장보고 동상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전국 최장 202m의 자가발전 모노레일이 설치됐다.

모노레일에 이용자가 직접 페달 작동으로 전기를 발생해 이동할 수 있는 페달형 자전거 12대가 설치됐으며, 자가발전 그네와 시소 등 자가발전 놀이시설 7종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만든 전기를 배터리에 모아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놀이시설은 보호자와 동반하는 유아용 놀이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구분하여 성장기 별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노레일 디자인은 활을 잘 쏘았던 장보고 대사의 이미지를 상징하여 기둥은 화살 모양으로, 페달형 자전거는 판옥선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차별화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연차적으로 장보고 동상 주변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확대하여 군민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는 완도의 명소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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