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경기 의정부 지역 첫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한강 듀클래스'가 지난 21일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홍사명 한강 듀클래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 용지에 들어서게 된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총 3개동으로, 각각 지하 1층, 지상 10층, 전체면적 3만 6천∼4만 7천㎡ 등 총 13만㎡ 규모로 신축된다. 아파트형 공장이 지하 1층과 지상 2∼6층에 조성되며, 7∼10층에는 입주 기업의 사무실 등 비즈니스 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1층에는 음식점 및 커피전문점 등이 들어선다.

총 870실이 계획돼 있으며, 기업의 규모에 따라 여러 호실을 사용할 수 있다. 입주 기업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이 층마다 설치된다. 내부에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해 타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할 예정으로, 층고를 5.5m로 넓게 설계해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우수한 교통망과 접근성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동의정부IC가 인접해 강남, 잠실, 경기 북부 일원에 차량으로 30분 내에 연결된다. 앞으로 이 고속도로는 세종시를 지나 부산까지 이어진다. 동의정부IC를 이용하면, 제2경부고속도로(2021년 개통예정)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또한, 민락지구를 가로지르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지하철 1,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버스중앙차로(BRT) 노선이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 구간까지 신설돼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강남 일대에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개통도 예정된 상태로, 지난해 말에 착공됐다. 강남에 직접 이어지는 7호선 연장선 탑석역이 확정돼 향후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에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삼성역까지 단 13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GTX-C노선 완공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경전철 차량기지를 활용한 역사 신설도 계획 중이다. 가칭 경전철 연장선인 고산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운행 예정은 오는 2021년 1월부터로, 개통 시 경전철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세제혜택도 눈여겨 볼만하다. 정부가 연이어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어 비주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도 혜택의 요인이다. 여기에 유례없는 최초의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했고, 은행 예금 및 적금 금리 대비 몇 배에 이르는 연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져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비주거 부동산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되는 만큼, 입주 기업은 관련 법에 따라 세금을 감면 받을 수도 있다. 입주 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품고 있어 입주 시 도심 속에서 힐링 라이프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가까이 용암산, 천보산, 부용산, 민락천 등이 자리해 있고, 초록누리근린공원, 푸른마을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다. 천보산과 부용산을 지식산업센터 내부에서 조망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방문 예약제를 시행 중이다.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방역도 매일 실시하고 있다. 홍보관은의정부 고산 듀클래스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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