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이 3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규모나 방식 등의 논쟁은 소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고의 재난지원은 방역"이라며 "보상을 얼마나 할 거냐 얘기는 사실 논의가 없는 것이다. 일의 순서를 망각한 채 정쟁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방역 필요성부터 당정청이 함께 논의해야 되고 지급 규모나 시기는 그 다음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어찌됐든 서민 주거안정과 투기 세력을 막자는 대전제 하에서 정책들을 내놓게 되면 당장은 실효성에 대해 의문점이 있겠지만 결국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투기로 돈 버는 세상은 끝났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신임 이낙연 당 대표에 대해서도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하시다. 어제 처음 회의를 했는데 진행 방법에서 굉장히 신뢰를 주신다"며 "국민들께서 이 위기에는 이낙연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느냐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양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5.56%의 득표를 얻어 여성 할당이 아닌 자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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