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지병을 이유로 중도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 오전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통해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이 확인돼 임기 중에 사임하게 됐다고 직접 설명하고, 자신의 뒤를 잇는 새 총리 체제에서도 미·일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금 내 친구이자 곧 사임을 앞둔 아베 신조 총리와 멋지 대화를 나눴다"며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총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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