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시는 사회적 벤처 기업의 구모 성장을 위한 ‘2020 대구시 소셜 벤처 임팩트 스케일업(Impact Scale-Up)’ 사업에 참여할 기업(10개사)을 오는 9월 8일까지 모집한다.

소셜벤처란 사회문제해결 및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사회 취약계층 고용을 주요 가치로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과는 달리 기업 성장과 이윤 추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8 ~ 2019년의 경우 청년 사회적 벤처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중심으로 성장기반을 다져왔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유망 사회적 벤처 육성과 정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 사회적 벤처 임팩트 스케일업’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제출일 기준 사업장(본사 및 지사) 주소가 대구인 기업으로 창업 7년 이내 사회적 벤처 분야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까지이며 신청서 작성 후 온라인 링크 혹은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사회적 벤처 스케일업을 위한 공통교육 및 컨설팅 제공, 성장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자원 상시연계, 벤처캐피탈(VC) 및 대기업 네트워크 지원, 2006년 시작된 국내 최장수 민간 사회적 벤처 경진대회인 SVCA(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결선대회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청년의 선호도와 지역 정착률이 높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대구 청년 사회적 벤처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벤처 육성사업 중 사업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아이비리그(IBY : Innovation 혁신성, Business 사업성, Yield 수익성)’는 올해 3기 기업(37개사, 청년 100명 채용)을 선정 완료하였으며 선정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외 입주공간 제공 및 창업교육, 투자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2018년 아이비리그 1기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은 투아트(대표 조수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앱 ‘설리번+’을 개발하고 LG유플러스와 함께 서비스를 출시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치실현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성장잠재력이 큰 신규 창업 발굴부터 기존 기업의 구모 성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까지, 단계적 사회적 벤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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