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용대 기자 =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애플워치 출시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순익 33%, 중국에서 아이폰 매출 72% 증가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이 마감한 이후 발표한 '2015 회계연도 해당분기(2014년 12월 28일∼2015년 3월 28일)' 실적에서 매출 580억 달러, 순이익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이었던 매출 456억 달러, 순이익 102달러, 희석 주당 순이익 1.66달러, 총마진율 39.3%보다 매출은 27.2%, 순이익은 33.3%, 희석 주당 순이익은 40.4%, 총마진율은 1.5%p 늘어난 수치다.

이 중 해당분기에 매출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아이폰'이 차지하면서 다른 품목의 판매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 기간 애플의 아이폰 판매 수는 6100만대였다.

특히 중국에서의 아이폰 매출이 72%나 증가하면서 미국 시장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중화권의 아이폰에 대한 관심은 곧 매출의 신장으로 이어졌다. 기간 애플 매출의 69%는 미국 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맥 PC(MAC compute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 56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아이패드 매출은 29% 감소해 54억 달러로 감소했다.

지난 2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세율 26.3%를 가정하고 매출 460억∼480억 달러, 총마진율 38.5∼39.5%, 영업비용 56억5천만∼57억5천만 달러, 기타 수입 3억5천만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분기 배당을 주당 0.52 달러로 11% 늘리기로 했으며, 당초 900억 달러 규모였던 자사주 매입 계획도 14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계획을 밝혔다.

qkrdydeo038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2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