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안전한 맥스터 건설 최선 다할 터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그동안 논란 속에 찬반으로 갈린 주민간의 갈등까지 몰고온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착공식이 거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31일 본부내 전망대 주차장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맥스터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를 가졌다.

월성본부는 지난 21일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작물축조신고서를 경주시 양남면사무소에 제출해 31일 오전 경주시로부터 신고서가 수리됐음을 통보 받았다.

또 월성본부는 향후 가림막 설치공사 등 사전준비 단계를 거쳐 이번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맥스터를 준공하기 위해 최적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증설 예정인 맥스터는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예정이며,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라며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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