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영동군 상촌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1일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에서 겨울 김장 준비를 위한 무, 쪽파, 배추 모종 심기를 진행했다.

‘초록학교’ 사계절 농부체험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김장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심고 가꿔 수확의 기쁨을 얻는 과정을 통해, 생명산업 농업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기 위한 취지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채소를 생산하여,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학교 급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모종심기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끼고 모종을 심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뿌듯했다"며 "텃밭의 배추를 소중히 키워 친구들과 함께 김장을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장미현 교장은 “계절별 식물을 직접 키우는 사계절 농부체험 텃밭 가꾸기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상촌초 학생들이 협력과 책임, 나눔 등 인성 덕목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며 농업의 보람과 가치를 알아가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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