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화요일인 9월 1일 오후 6시 5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밤(18~24시) 사이 경기북부, 전남, 전북남부, 경남서부와 제주도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1일) 밤(18~24시) 사이 경기북부와 서해5도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기압골에 의한 예상강수량(1일)
- 경기북부, 서해5도: 5~30mm

오늘(1일)은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내일(2일)과 모레(3일)는 전국이 흐리겠다.


< 태풍 현황, 전망과 유의사항 >
○ (현황)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1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 중심최대풍속 176km/h(49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해 오늘(1일) 늦은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3일까지)
-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경남, 전라동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100~300mm(많은 곳 강원동해안, 경상동해안, 제주도산지 400mm 이상)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북, 경북(동해안 제외): 100~200mm
- 충남, 전라도(전라동부 제외), 서해5도: 50~150mm

* 예상 최대순간풍속(2~3일 사이)
- 제주도, 경상해안: 108~180km/h(30~50m/s)
- 강원영동, 남부지방(경상해안과 전북서부 제외): 72~144km/h(20~40m/s)
- 그 밖의 지방: 36~108km/h(10~30m/s)

○ (높은 물결)
기상청은 오늘(1일) 밤부터 모레(3일) 사이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제주도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전해상, 동해전해상 8~12m)로 인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고,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라고 당부했다.

○ (폭풍해일)
또한, 9월 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내일(2일)부터 모레(3일) 사이에 남해안,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서는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변동성)
기상청은 현재,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태풍의 이동속도, 강도와 이동경로가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기온)
내일(2일)과 모레(3일)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오늘 낮 기온(25~33도)보다 1~3도 낮겠다.

내일(2일) 아침 최저기온 21~26도, 낮 최고기온 24~31도가 되겠다.

모레(3일) 아침 최저기온 19~25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다.

내일(2일)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기타 유의사항 >
(가시거리)
모레(3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동부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일) 바람이 30~60km/h(9~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다가 태풍의 북상으로 바람은 더욱 강해지고, 물결도 더욱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너울)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으며,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 강풍 예비특보
o 09월 02일 새벽 : 흑산도.홍도
o 09월 03일 새벽 : 인천(옹진), 서해5도

(2) 풍랑 예비특보
o 09월 02일 새벽 : 서해남부북쪽먼바다
o 09월 02일 밤 : 서해중부먼바다
o 09월 03일 새벽 :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남부앞바다, 인천·경기북부앞바다)

(3) 태풍 예비특보
o 09월 02일 오전 :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o 09월 02일 오후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상남도,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 충청남도(금산), 전라북도(군산 제외),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전북남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울산앞바다)

o 09월 02일 밤 : 세종, 울릉도.독도, 대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금산 제외),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평창평지, 강릉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화성,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전라북도(군산),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북북부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강원남부앞바다, 강원중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o 09월 03일 새벽 :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홍천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안산,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동해중부앞바다(강원북부앞바다)
 
o 태풍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강풍주의보 :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제 9호 태풍 '마이삭'과 이후 발생하는 10호 태풍 ‘하이선’의 이동 경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2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먼 바다에서 발생한 제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9월 1일 오후 3시경 93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9km(시속 176㎞), 강풍반경 380k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9월 2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북북동진 하다 9월 3일 오전 3시경 부산 북쪽 약 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로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오후 3시경 괌 북쪽 약 850KM 부근 해상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명명되는 제 1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19호 열대저압부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로 발달할해 3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6일 오후 3시경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19호 열대저압부는 6일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5km(시속 162㎞)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돼 자칫 경로를 한반도로 바꿀 경우 3일 부산을 강타할 전망인 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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