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독립 75주년을 맞아 축전
- 베트남 공산당 역사 추켜세워

 

[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독립 75주년을 맞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친선을 강조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베트남 정권 수립 기념일을 축하하고 "이 기회에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가 지난해 3월 총비서 동지와 이룩한 합의 정신에 맞게 새로운 단계로 더욱 심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은 창건 후 지난 75년간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물리치고 민족해방과 나라의 통일,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승리를 이룩했다"고 베트남 공산당의 역사를 추켜세웠다.

이어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밑에 인민이 부강하고 문명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과 국가를 영도하는 총비서 동지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베트남은 1950년 일찌감치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1978년 베트남이 캄보디아 친중 정권을 침공하면서 관계가 냉랭해졌으며 지난해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김 위원장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55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가진 후 회복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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