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5개 해경서장 참석, 태풍대비. 대응태세 확립 재강조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서해해경청이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라 어제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오늘 태풍 대비·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2일 서해해경청(청장 김도준)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으로 북상해 서·남해권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서해해경청 소속 5개 해경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대응 태세 확립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회의를 개최했다.

2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중심기압 945hpa로 최대풍속 45m/s, 강도 ‘매우강’의 중형태풍으로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의 경우 전남과 경남의 중간지역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해 서․남해권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관할 5개 해양경찰서 모두 태풍 영향권으로 비상근무대비 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대조기 해일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별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지 사전점검과 태풍으로 인한 선박 좌초·좌주 등 각종 사고 긴급 대응태세 확립을 통해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서·남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2~3일에는 해안가로의 접근을 삼가고, 해양종사자들은 선박과 해양시설물의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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