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민 보듬고 시민 건강 지키기‘로컬푸드 사업 가속화’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농 상생사업 ‘한밭가득 지역 먹거리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지역먹거리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유통경로 발굴로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최근  장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103가 농가가 사업에 참여, 어린이집 1117곳과 유치원 150곳에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충청권 공식 군 급식 납품 업체인 진잠농협과 업무협약으로 판로개척에 애로를 겪고있는 40여 농가와 약정재배를 통해 군 장병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는 올해 영유아와 군 장병들에게 지역생산 농산물 50억 원 상당을 공급해 기후변화와 코로나 사태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지원에 나섰다.

대전시는 많은 시민들이 지역먹거리 사업 동참으로 순환과 공생의 사회적 경제를 활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지역먹거리 생산과 유통, 소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이 먹거리시스템에 동참하고 있다.

지역 먹거리 유통플랫폼인 로컬푸드 직매장 7곳 등이 이미 시민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0월에는 기존 유통매장 5곳에 샵인샵(Shop in Shop)형태의 신선한 지역농산물 전용판매대도 설치된다.

대전시는 코로나 19 위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농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먹거리 공동체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등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꾸러미 방식으로 공급했고, 6월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지역먹거리 직거래 행사를 열어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도 코로나로 주춤하긴 하지만 지역먹거리 생산·가공·유통 관련 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온라인과 같은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먹거리 인식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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