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늘어났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문화에서 건강과 미용으로  관심이 옮겨졌다. 이제는 '백세인생'이라며 수명이 늘어난 현대인들은 자기관리에 더욱더 철저해져 그 외모만 봐서는 나이를 좀처럼 가늠하기가 힘들어졌다. 

나이가 들면서 쳐지는 눈가 주름진 얼굴을 반가워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중년에게 고민을 물으면 대부분  흰머리와 늘어난 뱃살과 주름이라는 대답과 함께 여유만 된다면 관리받고 싶다고 말한다. 특히 눈가에 주름은  늙어간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고, 눈 밑 늘어진 피부와 다크써클은 늙어 보이게도 하지만 칙칙하고 우울한 인상으로 보이게하는 경향이 있어 많은 중년들이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관리의 중요성도 있지만 혼자의 힘으로 역부족이라며, 시술이나 수술을 통한 도움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40대 후반의 한 여성은  컴플렉스였던 눈밑 처짐과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 하안검 성형 수술을 받은 후 더이상  노안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비교적 간단한 성형수술이나 시술로 자신감을 되찾고 동안 얼굴을 유지해 행복도가 높아졌다는 후기들이 많다. 

하안검 성형수술이란  아랫눈꺼풀을 수술하는 것을 통칭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늘어지게 된다. 그리고 눈 밑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눈 밑 지방이 튀어나와 불룩하게 보이고 눈물 고랑은 깊어지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미용상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눈 아래 그늘이 생겨 다크서클도 심하게 보이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노화로 인한 특징을 해결하는 방법은,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간단한 시술도로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인 방법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수술 방법은 눈 밑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다음 튀어나와 지방을 제거하거나 위치를 조정해서 편평하게 만들어주고 늘어진 피부를 잘라 내주게 된다. 지방의 위치를 적절히 재배치해 주면 눈물 고랑과 함께 다크써클의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요즘은 하안검 성형수술의 명칭을 눈 밑 지방 재배치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이는 일전에 일부 연예인들이 하안검 수술 후 그러한 용어를 써서 많이 알려지게 됐는 데 실제로 수술 테크닉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지방의 위치를 조정해주게 되니 틀린 말은 아니다.

좀 더 정확하게 용어를 정리하자면 수술 명은 하안검 성형수술이 맞고, 눈 밑 지방 재배치라는 용어는 하안검 성형 수술의 방법 중 세부 테크닉이라고 명하는 게 옳은 표현이다. 눈 밑의 늘어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바깥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 안쪽, 즉 결막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실밥은 보통 4~5일 후 뽑게 되고, 결막을 통해서 하는 경우에는 따로 실밥을 뽑을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멍과 붓기는 심하지 않은데 보통 일주일에서 10일 정도가 지나게 되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합병증은 특별히 없으나 드물게 생기는 합병증으로 안검외반이 있다. 이는 하안검, 즉 아랫눈꺼풀이 바깥으로 뒤집어지거나 당겨지는 현상이다. 안검외반이 생기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수술 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우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출혈이 심한 경우 가능성이 커지기에 수술 중, 그리고 수술 후 환자 자신도 매우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다행인 건 증상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레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주호 플로르 성형외과 원장은 "하안검 수술은 환자마다 얼굴과 연령 ,피부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눈 밑 노화 원인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적절한 수술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 하주호 플로르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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