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15권씩 180권 선정, 질문지, 책소개 자료 실어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다양한 독후활동을 위해 경북독서친구의 중학교 권장도서 목록을 재편성했다.

경북독서친구는 지난 2004년 개설돼 연간 100만 명 이상(2019년 기준)이 접속하는 경북교육청만의 독서활동 사이트이다.

초등학생 권장도서는 학년별 120권씩 720권의 책 이미지, 책 소개, 인증 문제가 소개돼 있다. 초등은 지난 1일까지 3만6600건의 독후활동에 비해 중학생은 독후활동 실적이 400건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중학생 권장도서는 고전도서가 120권으로 매월 10권씩 학생들이 이달의 고전 도서를 읽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중등 권장도서를 기존에 고전으로만 된 것을  다양한 장르로 개편해 구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중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위원 13명이 개편 작업에 참여했다.

중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진로와 청소년 도서 선정, 독서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그림책을 넣어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개편된 권장도서는 월별로 고전 6권, 진로 도서 4권, 청소년 도서 3권 그림책 2권으로 총 15권을 소개하고 있다. 책표지를 누르면 책 소개 자료와 함께 질문지를 실어서 학생들이 그 책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도록 했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학생들의 활동이 많이 제한을 받는 이 때가 책을 통해 내면을 가꾸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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