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감소 여파, 7일부터 30% 감축
마을버스(누리버스) 노선 조정 등 시민 불편 최소화 계획

[강원=내외뉴스통신] 박찬희 기자

원주시 시내버스가 오는 7일부터 다시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시내버스 업체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거나 자제함에 따라 승객이 큰 폭으로 감소해 부득이하게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동신운수 등 3개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내버스 173대 중 30%가량의 운행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관설동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태창운수가 7일부터 부분 휴업에 들어가면서 2번, 5번, 6번, 7번, 8번, 18번, 19번, 41번, 51번, 52번, 55번, 56번, 57번, 58번, 100번의 노선 및 시간표가 대폭 조정된다.

장양리를 기점으로 하는 3번, 4번, 30번, 90번, 100-1번 노선 역시 시간표가 달라진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운행 감축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누리버스의 시간표와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흥업면과 터미널을 오가던 공영 9번, 공영 11번 및 코로나19로 이용이 줄어든 심야버스가 폐지되고, 공영 17번(호저면)과 공영 20번(부론면) 노선이 신설된다.

시내버스 감축 운행에 따른 변경 시간표 등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its.wonju.go.kr/)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대중교통과(033-737-3503, 3506),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교통사업팀(033-749-4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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