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베바스토 당진에 공장 신축
- 온라인 투자협약 1억 800만 달러 외자 유치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남도가 독일 베바스토 전기자동차 전용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4일 도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울산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최태봉, 샤샤 요바노비치(Sascha Jovanovic) 공동대표와 온라인 화상으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1억 800만 달러 외자를 유치했다.

이번 온라인 투자협약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 2-2 외국인투자지역 4만 35㎡(약 1만 2110평)부지에 생산시설 2만 2000㎡(약6600평)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신축해 오는 2022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베바스토 투자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77만대를 수주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5년 간 FDI 1억 800만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를 투자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E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35만대의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베바스토는 독일 스톡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01년 설립,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부품업체 글로벌 Top 100에 속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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