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모든 분야 변화시키는 코로나19, 급속한 대변화속 체질개선중..."온 인류가 한 가족이 되어야 하는 생존시대 돌입"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팬데믹 코로나 시대, 도덕성 없는 이기적 성공시대를 넘어 생존을 위해 온 인류가, 지구촌이 한 가족이 되어야만 한다. 이제는 상생의 생존시대"

인간이 만든 자본, 그 자본의 노예가 되버린 작금의 세상. 정치-경제 등 인간사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다. 일부는 인간의 생명까지도 위협한다.

인간의 성공조건이 자본의 축적 수준으로 기준이 되어버린 세상에 우리는 살고있다. 정치를 등에 업은 자본은 더 큰 위력으로 사회 모든걸 지배하고 인간으로서의 기본과 원칙, 옳고 그름까지도 조정한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고 정상을 비정상으로 만드는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자본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 목격하고 있다. 코로나19. 생명질서를 외면할 경우 질병은 발생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경제적 부는 도덕적 가치가 기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으며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결국, 질서를 어지럽히며 자연을 꺾으려는 인간의 탐욕 속에서 바이러스는 더 강한 놈으로 변이되어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 이제는 개인의 거짓과 탐욕을 자극한 성공시대가 아닌 인간이 협력해 함께 상생하는 생존을 위한 시대가 앞에 와 있다.

코로나는 가족의 중요성과 인간 생명의 중요성을 더욱 소중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를 재촉하고 있다. 어찌보면 인간 생명질서의 기본을 세우는 기회로 볼 수 있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다고 호들갑이지만, 포스트 코로나는 없다. 인류는 이미 거짓과 탐욕으로 병들어 있으며 더 무지막지한 바이러스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인류의 희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팬데믹 코로나 시대를 걸으며 우리는 지금 이순간 온 인류가, 지구촌이 한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지점에 서있다. 결코 나의 것만, 나의 편만 소중해서는 적응하기 힘든 세상이 닥친 것이다.

하룻밤 사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음성군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 모 대표가 짧게 던진 말이 귀를 간지럽힌다.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30% 급감했으나, 오프라인에서의 부족함을 온라인 기반이 채워주고 있다"며 "이제는 온라인 시대이며 모든 소상공인이 냉혹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고, 잘 사는 사회보다 살기좋은 인간사회가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연장하고 그 외 지역은 2단계로 2주 연장했다. "안심할 수 없다.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반전국면을 만들어야 한다" 서민경제의 희생이 필요한 정세균 총리의 발언이 가슴을 찌르지만, 생존을 위한 필수조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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