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30가지 다양한 광어 요리 책 발간...

[울릉군.독도=내외뉴스통신] 김경학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30가지의 다양한 광어 요리를 소개 하는 요리책(광어야 요리를 부탁해)을 발간해 보급했다.

이번 요리책 발간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광어(넙치)의 국내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했다.

광어는 우리나라에서 양식하는 어류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횟감으로 유통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시장이 둔화되면서 광어 가격이 하락 하는 등 광어양식 어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광어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30가지 광어 요리법을 담은 요리책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를 발간했다. 

광어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고, 콜라겐과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많이 함유해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중인환자, 산모 등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요리책은 기본적인 광어 손질방법과 함께 광어스테이크, 치즈볼, 광어쑥국, 광어잣소스더덕구이, 광어멘보샤, 광어토르티야피자, 광어알리오올리오파스타 등 30가지 요리를 상세한조리 과정을 수록했다.

광어 요리책(광어야 요리를 부탁해)은 국.공립도서관, 각 대학 요리 관련학과, 대규모 요리학원 등에 배포되고 있다.

또 일반국민의 경우 국립수산과학원식품위생가공과로 문의하면 한정된 수량에 한해 책자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자체누리 소통망(SNS)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광어는 서양에서 만찬이나 코스요리로 즐겨 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고급어종”이라며 “이번 광어요리 책자 발간을 통해 그동안 주로 활어 회로만 즐기던 광어를 더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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