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부산MBC배 16강 진출

[영덕=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교육지원청 영덕고등학교(교장 김진훈) 축구부가 제51회 부산MBC배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강호 부산정보고, 경기 진건KJ를 모두 꺾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영덕고는 부산정보고등학교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고도 득점에 실패했고, 설상가상 수비수의 실책으로 한 골을 실점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공격 수위를 올린 영덕고는 후반 11분경 아크 오른쪽에서 좋은 프리킥 잡아 2학년 이한선 선수가 올린 강한 크로스가 3학년 이주형 선수의 머리를 정확하게 겨냥, 골로 연결했다.

동점에 만족하지 않은 영덕고는 후반 12분 2학년 최비호 선수의 기습적인 역습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이어 후반 21분 2학년 곽민서 선수의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만들어 경기 결과 3대2로 영덕고가 승리했다.

예선 두 번째 경기는 경기 진건KJ와의 경기였다. 전반 팽팽함이 감도는 가운데 상대팀의 슛이 영덕고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16강을 향한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 앞에 영덕고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6분경 상대 골문 앞에서 볼 경합이 이루어진 사이 첫 경기에서 골 감각을 끌어올린 2학년 최비호 선수의 세컨볼을 향한 집중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영덕고는 후반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선취점을 잘 지켜 1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예선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은 영덕고의 본선 16강 경기는 5일 오후 7시 40분 양산보조구장에서 영덕고 VS 부산 동아고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8강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다지며 경기전 컨디션 유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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