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고정작업,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최소화 예찰활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공유, 대응체계 강화계획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4일 오전 8시 30분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제9호 태풍‘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각 분야별 대응 상황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제주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저류지 유입구·내부와 배수로에 쌓인 유목·토사 준설을 신속히 완료하고, 시설물에 대한 고정 작업을 각 부서에 요청했다. 또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축대 붕괴,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양식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천 범람, 월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양 행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태풍 ‘하이선’은 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6일부터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기상 전망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태풍 시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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