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월요일인 9월 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창원, 울산,광주, 여수, 목포, 대구, 포항, 서울, 인천, 수원, 강릉, 춘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으며, 경상도와 강원영동, 제주도, 그 밖의 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 현황과 전망

태풍은 오늘 아침(09시 경) 부산 부근 해상까지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부는 곳 있겠다.

태풍은 동해안에 인접하여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7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예상 강수량(중부지방과 전라도 8일까지, 그 밖의 지역 7일까지)
- 강원영동, 경상도, 울릉도.독도: 100~300mm(많은 곳 강원영동,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400mm 이상)
- 전남, 전북동부내륙: 100~200mm(많은 곳 지리산과 덕유산 부근 300mm 이상)
- 그 밖의 전국: 30~100mm

(매우 강한 바람)
북상하는 태풍과 근접한 강원영동과 경상도, 울릉도.독도, 제주도에는 최대순간풍속 90~145km/h(25~40m/s), 서해안과 전남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35~110km/h(10~30m/s), 그 밖의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 35~70km/h(10~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울릉도.독도에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최대순간풍속 180km/h(5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장비, 풍력발전기와 철탑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폭풍 해일)
오늘(7일)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 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져 폭풍해일이 발생하면서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되어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오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너울)
또한, 오늘(7일) 서해안에서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매우 높은 파도)
오늘(7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 동해전해상(내일(8일)까지)에서 바람이 50~140km/h(15~4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0~12.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서해상에도 바람이 50~90km/h(15~25m/s), 물결은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해야 한다.

*태풍 상세 정보

태풍 하이선은 7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9km(시속 140㎞), 강풍반경 370km의 강한 세력으로 부산 동북동쪽 약 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45km의 빠른 속도로 북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하이선은 7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35km(시속 126㎞), 강풍반경 360km의 강한 세력으로 강릉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동해안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8일 오전 3시경 북한 청진 북쪽 약 170km 부근 육상에 상륙해 북진하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국 기상청과 달리 미국과 일본은 여전히 부산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경보를 보면 6일 오후 6시 기준 자료에서 태풍 하이선이 부산 서쪽으로 상륙한 뒤 대구·경북과 강원도를 잇달아 관통하는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일본 기상청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자료에서 태풍이 부산에 상륙하는 미국 경로와 매우 흡사한 경로를 예측하는 상태다.

실제 태풍 하이선의 경로가 점차 좌측으로 이동하고 있어 부산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한반도 강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11호태풍 노을과 12호태풍 돌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9호 태풍 마이삭 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 11호태풍 노을(NOUL)과 제 12호 태풍 돌핀(DOLPHIN)도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강수)
오늘(7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18~24시)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여 내일(8일) 낮(09~15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내일 밤(18시)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9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중부지방(강원도 제외)과 전라도를 시작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15시)에 강원영서와 경상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으나, 밤(21시)에 차차 그치겠다.

충청도와 전북, 경북서부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온)
내일(8일)과 모레(9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선선하겠으나,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오늘(7일) 낮 최고기온 20~28도가 되겠다.

내일(8일) 아침 최저기온 18~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다.

모레(9일) 아침 최저기온 16~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다.

< 기압계 현황 >
(태풍 영향)
내일(8일) 오전까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고기압 가장자리, 기압골 영향)
내일(8일) 오후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모레(9일)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o 태풍경보 :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여수, 구례), 전라북도(남원, 무주),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

o 태풍주의보 : 세종, 울릉도.독도, 광주, 대전, 인천, 서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여수, 구례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남원, 무주 제외), 남해서부앞바다, 서해중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전해상

o 강풍주의보 : 서해5도

o 풍랑주의보 : 서해중부먼바다

(10일 전망. 16일까지) 7일 전국, 9~10일 중부지방과 전라도 비

○ (강수)
7일(월)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과 전북은 8일(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9일(수)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10일(목)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11일(금)과 12일(토)에는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 (기온)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23~30도로 어제(20~28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9일(수)~13일(일) >
○ 9일(수)~10일(목) 중부지방, 전라도 비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9일(수)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에 비가 오겠고, 10일(목)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5~30도가 되겠다.

○ 11일(금)~12일(토) 강원영동 비

11일(금) 오후부터 12일(토)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13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17~22도, 낮 기온은 23~30도가 되겠다.

< 14일(월)~16일(수) >
○ 14일(월)~16일(수) 대체로 흐림

전국이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07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