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태진 교수, 이화여대·해양과학기술원 협동 극지 생명 자원을 활용 신규 항생제 개발 연구
- 총 연구비 약 125억 규모, 2024년 12월까지 진행
- 선문대, 이번 연구에 박사급 연구원 1명·박사과정 12명 등 18명 참여

[아산=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선문대학교 오태진 교수(제약생명공학과)가 ‘극지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2월까지 총 124억 8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들여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2020년도 극지 유전자원 활용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로서 선문대학교, 해양과학기술원, 이화여자대학교가 협동으로 연구하며 가피바이오, 부경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위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극지 해양 유래 항생제 선도물질 및 구조 변형 효소 발굴과 이를 활용한 항생제 변형 기술 개발이 목표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극지 해양 유래 신규 생물자원을 확보해 유전체 정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신규 항생 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래 희귀 생물자원 5종, 유전체 정보 10종, 단백질 효소 구조 분석 10건 이상 그리고 SCI(E)급 논문 45편 이상, 기술 이전 1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항생제 사용량 및 시장은 계속 증가 추세지만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항생제 개발 노력은 부족한 실정으로 신규 항생물질 골겨구조 대량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 교수는 극지 해양 미생물의 유전체 분석과 신규 항생 물질 생산이 가능한 미생물과 항생 물질 변형 효소에 대한 탐색 그리고 이를 이용한 신규 항생 물질 변형체를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다. 선문대는 오태진 교수 외 박사급 연구원 1명, 박사과정 대학원생 12명을 포함해 18명의 연구진이 5년 동안 과제를 수행한다.

오태진 교수는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이 발생하면 세균성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고, 이럴경우 항생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구가 혁신적인 신규 항생제 약물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충남 지역의 관련 R&D연구 사업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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