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제 8호 태풍 '바비'에 이어 마이삭, 하이선 2주동안 3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한반도에 타격을 입혔다.

최근 한반도를 덮친 3개의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에 해당하며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거쳤다.

전문가들은 태풍이 한반도에 자주 찾느 이유를 지구 온난화라고 말했다.

태풍, 허리케인 등 열대성 저기압은 해수온도가 높을 때 쉽게 생기는데, 해수온도가 높아지면 바닷물이 증발해 만들어지는 수증기에서 에너지를 얻어 열대성 저기압이 쉽게 형성된다.

서태평양 바다는 현재 해수면 온도가 올라간 상태다.

보통 해수면 온도가 28도가 넘으면 태풍이 발생하고, 또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지금 가을에 접어든 시점에도 이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무려 30도에 육박한다. 이는 평년 대비 1도나 높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태풍이 더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은 매년 23~24개 발생하는데 여름에서 10월달까지 가장 많으며 11월까지 감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적으로 한반도에 태풍이 더 올 수 있지만, 크기나 강도 등 규모는 아직까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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