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부평구는 7일 올해 상반기 적극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구정 발전과 구민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쓴 공무원 3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각 부서에서 추천된 총 14명을 대상으로 1차 실무심사를 거쳐 지난 2일 인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인사위원회는 구민체감도를 비롯해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가능성, 참여도 등 5개 항목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인원을 결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자원순환과(현 산곡3동)박지순 주무관(행정6급)은 인천시 최초 RFID기반 생물학적 감량화기기 시범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음식물류폐기물을 80% 감량하고, 발생하는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및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에는 주차지도과 서덕현 주무관(시설8급)과 토지정보과 윤영승 주무관(시설6급)이 각각 선정됐다.

서덕현 주무관은 부평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5개 초·중등학교와 협업해 부평구민이면 월 1만 원에 우선주차할 수 있는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총 133개의 주차면수를 확보했으며 9월부터 학교주차장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윤영승 주무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창업편리지도를 제작, 구민들에게 창업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편리지도는 통계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각 기관에 산재한 정보를 취합해 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창업전망·소요비용·단계별 준비사항 및 입지분석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5월 서비스를 개시해 월 평균 69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부평구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3명에 대해 구청장 표창과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공직자의 적극행정이 여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해부터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규제개혁, 적극행정 면책제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올해 2번째로, 지난 3월에 2019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해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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