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세계 치안수준에 대해 여행자들이 매긴 점수에서 최근들어 조금 하락하였다지만, 우리나라 치안은 최고수준인 싱가포르·일본 등과 견주어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안전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경찰관 1인당 평균 담당해야하는 인구가 미국 259명, 독일 264명, 영국 256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480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 치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그간 경찰에서 우범지역 범죄예방 활동과 법질서 유지 활동 등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범죄안전도와 전반적인 체감 치안수준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전화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공원·골목길 등 지역적 취약 요소들을 파악, 이를 분석하여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등 개선해 나가는 꾸준한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사회가 복잡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범죄는 날로 조직화·흉포화 되어 혹시나 불안감은 더 커지지는 않았는지?

범죄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어서 내 자신·가족이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치안은 경찰의 몫이라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국민들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길거리를 마음 놓고 활보할 수 있는 행복 추구권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참여 의식이다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경찰의 몫만이 아닌, 모두가 내 주변부터 살펴 내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든 국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최고의 치안서비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권리는 물론, 의무감까지도 가져야 한다

국민들이 함께하는 치안을 만들어갈 때, 진정 세계적인 치안 선진국 대열의 반석위에 올려놓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인천서부경찰서 경무계장 경감 최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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