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화요일인 9월 7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8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전라도는 낮 동안과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9일)은 전국(동해안 제외)이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1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0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내일(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 예상 강수량
- (8일) 경기동부, 강원영서, 전라도: 5~20mm
- (9일) 전국(동해안 제외): 10~50mm

(기온)
모레(10일)까지 낮 기온은 24~30도로 어제(20~27도)보다 2~3도 높겠다.

내일(9일)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4~30도가 되겠다.

모레(10일) 아침 최저기온 17~21도, 낮 최고기온 24~29도가 되겠다.

< 유의 사항 >
(강풍)
오늘(8일) 오후(18시)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폭풍 해일)
오늘(8일) 경북동해안은 아침(07시)까지, 강원동해안에는 오전(12시)까지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만조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o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o 폭풍해일주의보 :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큰 피해를 남긴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된 가운데 후속 태풍인 11호태풍 노을과 12호태풍 돌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첫 가을태풍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께 북한 함흥 부근 육상에서 소멸됐지만 태풍이 지나간 우리나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밤 기준 2명이 급류에 떠밀려 실종되고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하이선'으로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가 속출했다.

이재민은 62세대 100명 가까이 집계됐고, 일시 대피자는 1천9백여세대 3천여명이다.

피해는 경북과 강원 지역에 이재민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피해 규모는 중대본이 집계할수록 점점 커지고 있어 정확한 피해집계가 끝나면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을 포함해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여름태풍은 3개, 가을태풍은 1개로 집계됐다.

태풍은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6∼8월은 여름태풍, 9∼11월은 가을태풍으로 분류한다.

이번 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첫 태풍은 제5호 태풍 제5호 태풍 장미(JANGMI)로 지난달 9일 오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다음날인 오후 2시 50분께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장미는 소형급의 태풍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에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렸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장미가 소멸한 지 12일 뒤인 8월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 부근에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발생했다.

바비는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서해상을 지나갔으나 26∼27일 우리나라 서쪽지방으로 근접할 때 최대순간풍속 4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한 세력인 바비는 발생 초기 초속 54m 이상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매우 강한 수준에서 점차 약해져 27일 소멸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바비가 소멸한 지 불과 하루만인 지난달 28일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매우 강한 세력까지 발달한 마이삭은 지난 3일 오전 2시 20분께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9km(시속 140㎞), 강풍반경 350km의 강한세력으로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해 영남과 동해안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다.

주로 강풍을 동반한 바비와 달리 마이삭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를 모두 몰고 와 피해가 더 컸다.

마이삭이 채 소멸하기도 전인 지난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는 첫 가을태풍 하이선이 발생했다.

7일 새벽 우리나라 부근으로 올라온 하이선은 오전 9시께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0km(시속 144㎞), 강풍반경 380km의 강한 세력으로 울산 남남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깜짝 상륙했지만,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 다시 강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가까워졌을 때 태풍의 강도도 점차 약해졌으나 제주 등에는 500㎜가 넘는 비가 쏟아지고 울릉도·독도에는 시속 180㎞의 강한 돌풍이 불었다.

현재 제11호 태풍 노을로 성장할만한 열대저압부(TD)는 없는 상태지만 제 11호태풍 노을(NOUL)과 제 12호 태풍 돌핀(DOLPHIN)도 한반도를 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기상청은 높은 해수면 온도로 추가 태풍 가능성을 계속 예의주시 중이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등 발생 조건이 갖춰져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 추석인 10월 1일 태풍이 한반도를 향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례적인 장마에서 높은 정확성을 보였던 체코 기상 앱 윈디도 제11호 태풍 노을과 제12호 태풍 돌핀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제11호 태풍이 발생한다면 명칭은 '노을'이 된다. 노을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다. 이어 발생하는 태풍은 제 12호 태풍은 돌핀(DOLPHIN)으로 기록된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1일 '가을철(9∼11월) 날씨 전망'에서 올해 가을 태풍 한두 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하이선을 제외하면 한 개 정도는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본 셈이다.

지난해는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함께 가장 많은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으며 이 중 3개는 가을철에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온 제18호 태풍 '미탁'은 9월 말 발생해 10월 1∼3일 우리나라를 지나갔다.

주요 지역별 날씨

*경기도

경기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내린 뒤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아침기온은 18~20도 분포를 보였고, 낮 최고기온은 24~27도 정도를 기록하겠다.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6도, 파주 18~25도, 이천 20~27도, 평택 21~26도, 광명 20~26도 연천 18~25도, 양평 18~26도이다.

경기 서해 앞바다의 물결은 0.5~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숮ㄴ을 보이겠다.

*인천

인천지역은 오전까지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낮까지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예상강수량은 30~10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화군 19도, 계양·부평·서구 20도, 남동·미추홀·연수구 21도, 옹진군·중구 22도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남동·미추홀·부평·연수·중구 26도, 강화군·계양·서구 25도, 옹진군 22도로 비교적 선선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1.0~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구경북은 오전에는 선선하다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맑고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17도, 의성 18도, 영천·청도·칠곡·김천·구미·고령·성주·안동·예천·영주 19도, 대구·경산·상주 20도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 30도, 영천·청도·칠곡·김천·고령·성주 29도, 구미·군위·의성·예천 28도, 안동·청송·상주 27도, 문경 26도, 영주 25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일부 남부지역은 낮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울산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았고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울산앞바다에서 0.5~2m, 먼바다에서 2~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대전-충남

대전과 충남 북부지역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계룡·금산·천안·청양·서산 19도, 공주·논산·아산·부여·당진·홍성·서천 20도, 대전·예산·태안·보령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공주·논산·부여 28도, 계룡·금산·아산·예산·청양·서산·홍성·서천 27도, 천안·태안·당진·보령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4도 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 중부 해상의 물결은 0.5~2.0m로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과 충남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세종-충북

충북·세종 지역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구름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음성 18도, 단양·제천·충주·진천·괴산·보은·옥천·영동 19도, 증평 20도, 세종·청주 21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제천 25도, 단양·충주·음성·괴산·보은 26도, 진천·증평·옥천·영동 27도, 세종·청주 28도 등 25도에서 28도 분포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전남

광주·전남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다.

다만 오전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 오후에는 광주와 전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보성 19도, 나주·장성·담양·구례 20도, 광주·영광·무안·순천·광양 21도, 목포·여수 22도 등으로 19~22도의 기온을 보여 전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신안·무안 27도, 광주·나주·목포·진도·영광 28도, 강진·순천·광양 29도 등으로 27~29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북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비가 오겠다. 7~8일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장수·임실 18도, 완주·무주·남원 19도, 전주·순창·익산·정읍·김제·부안·고창 20도, 군산 2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진안·장수 25도, 임실 26도, 완주·무주·군산·김제 27도, 전주·남원·순창·익산·정읍·부안·고창 28도로 전날보다 크게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강원도

태풍이 지나고 간 강원지역은 기온이 최저 16도까지 내려가는 등 다소 선선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7~19도, 영동 19~20도, 산지 16~17도이고 분포를 보였고, 낮 최고기온은 영서 24~26도, 영동 26~28도, 산지 20~23도 분포를 보이겠다.

영서와 산지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 영동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제주는 고기압을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최저 21~23도, 최고 27~29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날씨는 제주도 전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7~12m로 불고,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10일 전망. 17일까지) 10일 중부지방과 전북 비

○ (강수)
10일(목)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11일(금)부터 13일(일)에는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 (기온)
이번 예보기간 낮 기온은 22~30도로 어제(21~26도)보다 높겠다.

○ (주말전망)
12일(토)과 13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2~30도 분포를 보이겠다.

< 10일(목)~14일(월)>
○ 10일(목)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10일(목)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18~21도, 낮 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 11일(금)~13일(일) 강원영동 비

11일(금) 오후부터 13일(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14일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15~21도, 낮 기온은 22~30도가 되겠다.

< 15일(화)~17일(목) >
○ 15일(화)~17일(목) 가끔 구름많음

전국이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15~20도, 낮 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56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