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드로스 사무총장 "다음에 닥칠 전염병에 대비해 세상은 더 많은 것이 준비되어야 한다"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세계가 또 다른 유행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히며, 동시에 각 국가들에게 공중 보건에 적극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

WHO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제네바에서 뉴스브리핑을 통해 "이것은 마지막 유행병이 아닐 것이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2019년 12월 첫번째 중국 발생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2719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888,32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역사는 우리에게 발병과 전염병이 삶의 현실임을 가르쳐 주고 있으나 다음 전염병이 닥칠 것을 대비해 세상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지금보다 더 많이 준비되어 있어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WHO는 내년 중반까지 코로나19에 대한 광범위한 예방 접종을 기대하지 않고 잠재적인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엄격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마가렛 해리스 대변인은 제네바 UN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내년 중반까지 광범위한 예방 접종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백신이 얼마나 안전한지 확인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오래 걸린다는 입장이다.

"실험의 모든 데이터는 공유되고 비교되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았고 우리가 모르는 것은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이다"며 "이 단계에서 우리는 그것이 가치있는 효능과 안전성 수준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60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