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시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변화와 저탄소 생활 실천 유도를 위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쓰담 달리기’ 참여 SNS 이벤트를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쓰담 달리기’는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담는다’라는 의미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의 대체어이다.

쓰담 달리기는 ‘필(必) 환경(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시대 흐름에 따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개인이 직접 활동한 모습을 SNS에 필수 해시태그(#기후 위기#대구기후 행동)를 넣어 게시하고 ‘대구 환경 이야기’ 블로그에 게시한 SNS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가자들에겐 대구 염색 산단 등에서 나오는 원단을 기부받아 만든 ‘새활용(업싸이클링, up-cycling)’ 제품이 증정된다.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에 맞게 활동 중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여야 하며 수거한 쓰레기는 분리 배출하여야 한다. 또한, 활동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 과장은 “‘최소한 우리가 지나온 길은 바뀌잖아요’라는 광고 문안도 있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변화가 모여 환경 살리기라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쓰담 달리기 활동은 쓰레기봉투와 쓰레기 줍기를 위한 장갑 또는 집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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