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준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회인 ‘AI 챔피언십’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선배벤처 등이 제시한 8개의 AI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대기업과 선배벤처 등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최초 공개된다.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자산인 데이터를 과감히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상생의 생태계가 열리고 대중소 가치사슬에도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AI 챔피언십에 과제를 출제한 기업은 총 8개사로 분야별로 보면 제조분야는 LG사이언스파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의료분야는 고신대 복음병원, 영상분야는 MBN의 자회사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참여했다. 또 소비생활분야는 네이버, 비씨카드, 우아한형제들, 위메프가 참여했다.

대회는 총 3단계에 거쳐 진행된다. 1단계는 스타트업이 서면 작성한 AI 알고리즘 방향(흐름도)과 제품서비스화 아이디어를 평가해 10월 초 48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2단계로 선정된 48개 스타트업에게 8개 과제별 데이터 전체본이 제공되며 본격적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평가를 통해 본선에 오를 24개 스타트업을 10월 중순 선정한다.

마지막 3단계인 본선 피칭대회는 오는 11월 컴업(COMEUP) 2020의 스페셜 행사로 진행되며 과제별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내외 상금과 최대 25억원 규모 정책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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