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획 교육 통해 안전과 즐거움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마을축제 만들 것”

[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020년 마을축제 지원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마을축제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함으로써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지원사업이다.

고양시는 코로나19로 공모 시기를 9월로 연기하며 하반기 축제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급격한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연장 등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을축제 지원사업을 취소하는 한편,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반영한 마을축제 방안 모색을 위한 축제 기획 교육과정을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별로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마을축제를 주민들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금년 마을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축제 기획 교육을 통해 안전하면서 지역 특색이 반영된 마을축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안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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