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도민 인권 살피고 개선 방안 모색 및 현황 점검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남도는 ‘2020년 도민 인권 증진 시책 토론회’를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권 시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위해 도 관계자, 인권위원, 전문가, 도민인권지킴이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임토의,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토론회는 △노동·환경 △노인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장애인 등 5개 분임별 총 10개 시책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한 시책은 제2차 충청남도인권정책 기본계획(2020∼2024) 시책 가운데 중요도가 높은 순으로 꼽았으며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 △외국인근로자 상담 활동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지원 △어르신 노인 인권 및 웰다잉 교육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위기가정 집중 관리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장애인 지역 옹호기관 운영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 10개다.

아울러 도민을 대표하는 도민인권지킴이단이 활동 사례와 시책 실현 방안 등을 제시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공유했으며, 인권위원·도민·공무원 간 공감대도 형성했다.

이어 이진숙 도 인권위원장 주재로 분임토의 결과와 올해 인권 시책 추진 방향을 정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시책 자문 결과 반영 여부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보완해 실효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원춘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 인권 증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제 지역사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누구나 행복한 사람 중심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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