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경북도 감염병 검사역량 강화
도내 코로나19 검사 71% 외부민간 처리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박태춘 의원(비례, 문화환경위)은 8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검체 검사의 29%만이 행정에서 처리되고 나머지 71%는 외부 민간검사기관에서 처리되고 있다며, 경북도의 감염병 검사역량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 중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강원 등 9개 시도에서는 이미 감염병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북도는 보건환경연구원 18명의 인력이 코로나 19 확산이후 지난 2월부터 24시간 교대근무하면서 하루 평균 200여건의 진단검사를 처리하고 있지만, 피로누적과 인력부족으로 전체의뢰 건수의 1/3만 처리되고 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조속한 인력충원과 검사장비 보충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경북도의 감염병 검사역량을 강화하여 도민의 건강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박태춘 의원은 “전담부서 설치와 인력충원을 통해 검사역량을 하루 200여건에서 하루 1000건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강화해야한다”며 “향후 신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의 신속한 대처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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