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가 사임서를 제출했다. 항공업계와 매체는 이수지 대표가 전날 등기이사직 사임서를 제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에 차질이 빚어지자 책임을 지고 7월1일자로 이스타항공의 브랜드마케팅본부장(상무)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등기이사에 김유상 경영본부장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상법상 등기이사 최소 인원이 3명이기 때문에 임시로 (김 본부장을) 추가 선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은 제주항공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 전에 소집된 것이라고 이스타항공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계약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이스타항공 입장에서는 계약이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차원에서 계속 임시주총을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7일 이스타항공은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항공업계 첫 대규모 구조조정이며 이 사태와 관련 이스타 항공은 경영에 더큰 곤란을 초래하고 노조와  논쟁과 반발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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