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정세균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9일 집회예고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 정 총리는 "과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찰과 지자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법원에도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이어 "방역 전문가를 비롯해 많은 분이 추석 연휴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과 8월 연휴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만큼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으며 수도권 및 전국에 대한 감염 예방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총리는 집회와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과 지자체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조속히 진행하라고 정부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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