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집계되면서 3일간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1주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명 늘어난 누적 2만1천58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였지만 7일 119명, 8일 136명, 이날 156명을 각각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증가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이날 신규 확진자 156명 중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144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51명, 서울 4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00명이 새로 확진됐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광주 17명,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4명, 부산·대구·세종 각 2명, 충북·전북·전남·경남 각 1명 등이 확인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천167명으로 늘었고,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9명이 됐다.

이 밖에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총 22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12명),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10명), 은평구 수색성당(4명),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8명),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10명),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웰빙사우나(18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8명은 경기(4명), 충남(3명), 서울(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4명 늘어 총 154명이다. 1명은 중증도 재분류로 중증환자에서 제외됐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44명이 됐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87명 늘어 누적 1만7천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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