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언어의 발달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인지 발달의 편차를 가진 경우가 많다. 언어성과 동작성의 편차가 15점 이상인 경우도 자주 보여 지는데, 왜 이러한 발달의 차이가 생길까?

아스퍼거증후군은 DSM-5라는 질병편람에서 신경발달장애에 속하며,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경증에 속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사회적인 의사소통에 결함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하여 또래에 걸맞지 않는 수준의 사회적인 능력 및 특정행동이나 반복적인 사고를 보이기도 한다.

언어성 지능이 100점을 넘는데 불구하고 동작성 지능이 85점 아래로 나오면 두 지능의 합산을 한 전체 지능은 90점이 이상이므로, 지극히 정상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지능의 세부적인 기능의 차이가 크게 됨으로 인해서 아이는 때로는 100점의 지능의 아이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85점의 지능을 가진 아이처럼 보이기도 하여, 가족과 또래 아이들이 보기에 이상하고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 쉽게 되며, 본인 역시도 그러한 편차로 인한 혼란감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사회적인 두뇌의 발달, 즉 사회적 지능의 발달이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발달이 덜 된 것으로 편차가 생긴 것으로 언어적으로는 유창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또래의 입장이나 사회적인 분위기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 채 이야기를 하게 되니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거나 갈등을 유발시키거나 피해를 당하는 등의 학령기 사춘기를 거쳐서 반복적인 사회적인 어려움에 노출되기 쉽다. 흔히 하는 말로 “말이라도 못하면 중간이라도 갈 텐데” 말은 유창한데 상대방과 눈치는 너무 떨어지니, 의도치 않게 주변과의 갈등의 골이 심해지게 되어서 공격적이거나 거친 아이들의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 이후에 정신적인 어려움이 심각하게 되어서 자살 충동, 환청, 망상, 피해의식으로 학업과 사회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지능의 편차를 줄여주는 신약의 개발이 현재까지 되어있지는 않고, 우울 불안 강박을 줄여 주는 정신과 약물을 활용하는 상황 속에서, 한방치료는 사회적인 지능의 발달을 높여주는데 새로운 접근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은 “아 스퍼거증후군, 비언어성학습장애와 같은 경도 자폐스펙트럼의 질환에 있어서, 한방치료는 두뇌독소를 제거하고 뇌신경의 활성화를 회복시키어 원래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선천적이건 후천적이건 간에 사회적인 두뇌의 발달이 발현되지 않았다고 보고, 그 기능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아이들마다 원인은 제각기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원인을 찾아주고, 그에 맞는 한방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곧바로 회복이 되지는 않지만, 차츰 부족한 발달의 영역이 회복이 되어서 성장과정에서 더 지능의 격차가 줄게 되고, 문제가 되는 행동도 줄어들어 사회적인 발달의 기회가 늘면서 사회성이 발달하게 된다고 한다.

실제로도 사회적인 어려움이 줄게 된 이후에 지능검사를 시행해보면 동작성 지능도 5~10정 도의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학령기 사춘기를 거쳐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없이 적응하고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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