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10일 ‘대구·경북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기관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 연계, ▲우수 중소기업 청년취업 지원 노력 및 채용정보 공유, ▲기업·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신보는 협약기관들과 공동으로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 박람회’를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보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 개최한 일자리 박람회로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스피 상장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40개사가 참여했으며, 참여기업의 70%를 대구·경북 소재 우수기업으로 구성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였다.

 참가기업은 온라인 홍보관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희망자의 이력서를 접수했다. 또한 아주스틸(주), 유성정밀공업(주), ㈜덴티스 등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실시간 답변을 제공했다. 1만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진행되는 비대면 면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신보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전체 채용인원 대비 9.9% 수준이었던 대구·경북 지역인재의 채용 비율은 2019년 23.3%까지 증가했으며, 2022년까지 30%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일자리 매칭을 위해 잡클라우드, 온라인 채용박람회 등 온라인 채용플랫폼을 운영해 2018년 10개 기업에 41명, 지난해에는 35개 기업에 108명의 대구·경북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신보는 청년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대학교 및 계명대학교와 취업 및 창업 관련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 탐색 현장학습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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