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재)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 전시 강건 작가의 '다른다른사람' 展과 임지혜 작가의 '16:9' 展을 연다.

강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개인이 타인의 자아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잔인한 인간관계 상황을 훼손하거나 융합된 인체의 그로테스크한 형태들로 표현했고, 내러티브한 공간을 실현하고자 조각과 드로잉의 개연성이 있는 설치를 시도했다.

임지혜 작가는  '16:9' 展에서는 16:9 비율을 지닌 디지털 화면으로 재난을 소비하는 방식으로,사람들은 뉴스를 인쇄 매체가 아닌 디지털 기기로 접하며 재난 상황을 일회성 뉴스로 신속하게 소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식이 우리가 재난을 대하는 감정과 태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매체로 인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감정을 아날로그 콜라주로 돌이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2차 전시는 VR을 통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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