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해양경찰의날’ 속초 장사항 정화 활동 실시 -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10일 제67주년 해양경찰의날을 맞아 속초시 영랑동 해변 일원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해양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였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육상의 초목과 생활쓰레기가 하천을 통해 유입되었고 높은 파도에 의해 해초류가 해변으로 떠밀려왔다.
 
이에 속초해경은 해양경찰의날 자체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속초시 장사항에서 정화 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또한 당분간 관내 4개소 파출소를 통해 각 지자체와 수협주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직원 250여명이 틈틈이 연안 정화활동에 참여해 쓰레기 약 15톤을 수거하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청정 속초해역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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