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속초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 43분경 주문진 소재 조선소에 수리 중이던 선박에서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선원 2명이 화상으로 치료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주문진 소재 조선소 내 상가(육상인양) 수리중이던 선박 A호(21톤, 중형정치망)에서 발생했으며, 기관실 내부에서 선원 2명이 도색 작업 중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베트남 선원 4명 중 2명이 전신 1~2도 상당의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폭발 당시 화재는 동반하지 않아 선박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은 기관실에 설치된 엔진에 스프레이 도색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부상을 당하지 않은 외국인 선원 2명에 대해 사고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현장 검증을 통해 폭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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