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우드워드에 경고한 트럼프… "당신의 조롱의 망할 핵전쟁에 휘말리게 하지 마라"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건강하다"며 "절대 과소 평가하지 마라"고 주장했다.
지난 1월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 받은 친서가 공개한 언론인 밥 우드워드에게는 "핵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조롱하지 말 것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김정은은 건강하다. 절대 그를 과소 평가하지 마라"는 글을 개제했다.
그 외에 별다른 언급은 없었지만 최근 몇달간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을 둘러싸고 이어졌던 각종 추측에 대한 반응일 수 있다.
친서를 공개한 밥 우드워드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롱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며 친서 공개로 북미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기밀로 분류되는 정상들의 친서 공개로 인해 북미 관계가 악화될 경우 오는 오는 11월 미 대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오는 15일 출간 예정인 신간 '격노'에서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서신외교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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