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배우 홍진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홍진희는 최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그동안 근황을 밝혔다.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아홉살인 홍진희는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서울의 달' '짝' 등의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10년만에 영화 '써니'로 복귀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홍진희는 이날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진희는 "구독자는 1000명 정도로 많지 않다"면서도 "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나이 들어서 보면 재밌을 것 같았고, '나만의 것을 남겨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촬영을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기도 했다.

홍진희는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해 "이 나이에 외롭거나 그런 생각은 없다. 혼자가 익숙하고 편하다"며 "사람 앞일을 내다볼 수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배우 생활에 염증을 느낀 홍진희는 마흔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하지만 홍진희는 이후에도 굴곡진 인생사가 이어졌음을 털어놨다.

제2의 인생을 꿈꾸며 필리핀으로 떠난 홍진희는 이후에도 사망설, 실종설 등 계속된 구설에 시달렸다.

제작진은 홍진희에게 "필리핀 유력자가 뒤를 봐준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희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내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 개인 비행기를 타고 내가 왔다 갔다 한다는 얘기 등 그런 류의 루머들이 너무 많았다"고 루머에 시달렸음을 털어놨다.

'재력가의 아이를 출산하기위해 필리핀으로 떠났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마흔이 넘어 유력자의 아이를 어떻게 낳느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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