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과학고 스마트 해양 수산 분야 ‘조건부 동의’ 통과
경북교육청 전국 최다 마이스터고등학교 운영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제17차 마이스터고 지정동의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마이스터고로 ‘조건부 동의’를 받았다.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는 다음달 30일까지 심의위원회로부터 교육과정 및 교원연수 등 교육부장관이 정한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 받으면, 마이스터고로 최종 전환되어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포항해양과학고가 마이스터고로 최종 전환되면 경북교육청은 구미전자공고, 구미금오공고, 포항제철공고,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영천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경주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등 7개의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게 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포항해양과학고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어선 도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체계적 실험실습을 위한 스마트 실습환경 구축으로 맞춤형 실무교육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 해양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융․복합형 해양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통한 Young-Meister(청년 명장) 양성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종합승선실습과 해기사 교육에 필요한 다목적 어업실습선을 지원하고,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은 양질의 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해양 수산 분야 마이스터고 선정을 위해 해양수산부 30억원, 경북도 10억원, 포항시 10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안정적인 마이스터고 추진을 위해 교육부 50억원, 경북교육청에서는 4년간 1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글로벌 해양 강국을 이끌어 가는 스마트 해양 수산 산업 Young-Meister(청년 명장) 양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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