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시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지난 9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한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추진 할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현대자동차(주), 현대오토에버(주), 현대카드(주), (주)씨엘, 블루월넛(주), (주)KST모빌리티, ㈜이비카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천스마트시티(주)로 구성되어 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리 방침에 따라 각 기관 집무실에서 협약서 서명 후 교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참여기관인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이 이행해야 할 조건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정부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하여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이다.

앞서 시는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영종국제도시에서 약 2개월간 노선을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I-MOD, 공유형 전동킥보드 I-ZET서비스를 실증해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영종, 송도, 남동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계양1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실증을 추진하며, 사업 과제인 I-멀티모달 서비스 추진을 위하여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이동수간을 연계한 서비스 ▲차량내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In-car 서비스 ▲택시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택시합승중계 플랫폼 ▲I-MOD, I-ZET 고도화 및 대중교통 취약지구 확대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운수사업자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과 연계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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