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운항이 불가한 세일링 요트 승선원 12명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12일 오후 5시 10분경 인천 영종도 남서방 3해리(5.5km) 해상에서 요트(9.77톤, 승선원 12명)가 어망에 감겨 운항이 불가하여지자 운항자 A 씨(남, 50대)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구조 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 세력은 승선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승선원 10명을 공기부양정에 편승 왕산해수욕장에 안전하게 하선 조치하는 한편, 민간 잠수사를 섭외 요트의 어망을 제거한 후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오후 7시 57분경 왕산마리나에 입항했다.

한편, 요트는 오후 3시경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출항해 이동 중, 어망에 감겨 운항이 불가하여지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 중 해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지형 숙지 등 사전에 준비를 꼼꼼히 점검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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