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문상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스타항공 무더기 정리해고 관련에 대해 이상직 의원에게 '납득할만한 조치'와 해명을 바란다고 14일 말했다. 이스타항공 논란이 끊이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는 이 의원에게 직접적으로 해명을 요구한 것이다.

이날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다"며 "이 의원은 창업주,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당 지도부 언급은 지난 11일 신동근 최고위원이 이 의원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표는 또 "4·15 총선에서 당선된 여야 의원 가운데 총선 당시 신고 재산과 지금 신고 재산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난다"고 지적하며 "그 가운데 규정 변화 등 설명 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면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가 여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해 응분의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여야 의원들을 발언했지만, 재산신고 누락 논란을 빚은 김홍걸 의원 등을 염두해 말한 분위기다. 

한편,,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과 605명 정리해고로 창업주인 이 의원에 대한 책임론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식으로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해명에 대해 촉구할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nasa745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