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회 활성화 위한 법률 근거 마련해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0년도 정기회에서 촉구건의문 만장일치 채택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국민의힘․문경2)은 지난 12일 대전시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0년도 정기회 회의’에 참석해 ‘지방의정회 활성화를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 촉구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방의정회’의 활성화를 통해 전직 지방의원의 경험과 연륜을 지역주민 복리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의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했다. 

고우현 의장은 “전직 지방의원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은 주민의 대변자로의 경험은 의정발전은 물론 나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전직 지방의원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체계를 명백히 규정하는 등 의정회 설립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방의정회 활동의 활성화와 이를 지원할 법률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법’에 관련 규정을 마련하거나 ‘지방의정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의정회를 비롯 지방행정동우회,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교육삼락회, 재향소방동우회, 재향교정동우회 등 7개의 퇴직 공무원단체가 있으며 이들 단체는 퇴직 공무원이 자신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현직 공무원과 공유하면서 현업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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